‘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 “관객, 자신의 어두운 내면 되돌아볼 것”
‘우행록’ 츠마부키 사토시 “관객, 자신의 어두운 내면 되돌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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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마부키 사토시 - 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하 우행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참석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기자 다나카를 연기한다. 도쿄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취재를 맡은 기자이자, 아동 학대 혐의로 인해 감옥에 들어간 여동생 미츠코의 오빠다.

이날 츠마부키 사토시는 “기자인 다나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신문사에 견학을 가봤다. 그곳에서 어떤 식으로 잡지를 만들고 취재를 하는지 배웠고, 제가 직접 기자를 취재하기도 했다. 기자는 어떤 직업인지 생각하면서 역할을 만들어갔다”라고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우행록’ 속 다나카의 역할과 관련해 “전반부에는 객관적인 자세로 작품을 본다. 여러 인물들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나카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게 될 것 같다. 인터뷰에서 답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과 말을 보면서 공감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츠마부키 사토시는 “그리고 다나카가 마지막에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통해 보는 이들이 자신의 어두운 내면을 되돌아보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행록’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 기자 다나카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추리 스릴러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김신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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