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화정 “애프터스쿨 가은과 절친, 곡 작업도 같이하고 있다”(인터뷰)
추화정 “애프터스쿨 가은과 절친, 곡 작업도 같이하고 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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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추화정이 애프터스쿨 가은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추화정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싱글 ‘실컷’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추화정은 가은과의 인연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데뷔하기 전부터 워낙 친하게 지낸 가족 같은 사이다. 가은이 집에서도 많이 자서 어머니가 저보고 딸이라고 한다. 가은이가 한살이 더 많긴 한데, 학년이 같아서 어쩌다 친구가 됐다. 가은이랑 엄청 친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화정은 ‘실컷’의 첫 방송 날을 떠올리며 “보컬 선생님도 가은이를 가르치셔서 알고 있다. 제가 첫 방송을 하던 날 작곡가 오빠랑 보컬 선생님이 응원을 와주신다고 했었다. 그날 가은이랑도 연락하면서 ‘방송 꼭 봐줘’라고 했었는데 직접 응원을 와줬다. 첫 무대 끝나고 같이 모니터링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서 ‘내가 왜 울지?’라고 하면서 울었다. 디홀릭 첫 방송 때는 울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눈물이 엄청 쏟아졌다. 그동안의 기억들이 필름처럼 스쳐간 것 같다. 무대에 다시 선 것도 묘했고 굉장히 감정이 복잡했다”라고 털어놨다.

추화정은 가은과 함께 쓴 곡을 발표하고 싶은 소망도 전했다. 그는 “가은이랑 곡 작업도 같이 한다. 가은이가 가사를 잘 쓰고, 저는 멜로디를 잘 쓰는 편이라 같이 작업을 하곤 한다. 같이 작업한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화정은 지난 1일 솔로 싱글 ‘실컷’을 발표해 활동 중이다.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애절한 감성 발라드곡으로, 추화정 특유의 미성과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사진=아이컨텍컴퍼니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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