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캐스팅 공개, 박민성-김보현부터 테이-김지현까지
‘여명의 눈동자’ 캐스팅 공개, 박민성-김보현부터 테이-김지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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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이 11일 박민성, 김보현, 테이, 이경수, 김지현, 문혜원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세 남녀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대서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극 중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 역에는 박민성과 김보현이 더블캐스팅 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벤허’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박민성과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주홍글씨’, ‘풍월주’ 등에서 특유의 캐릭터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현은 악행을 목격하며 광기에 물들게 되는 최대치를 각각의 개성으로 표현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동경제대 의학부 학생으로 군의관으로 전쟁에 끌려와 여옥을 만나고 그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 장하림 역에는 테이와 이경수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잭더리퍼’, ‘명성황후’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테이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고스트’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경수가 더블 캐스팅돼 여옥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그를 지키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내면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수공장 직공으로 차출한다고 속임을 당해 강제로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로 끌려가 그곳에서 대치와 하림을 만나게 되는 비련의 여인 윤여옥 역에는 김지현과 문혜원이 출연한다.

뮤지컬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 ‘모래시계’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지현과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씨왓아이워너씨’, ‘노트르담드파리’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준 문혜원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통해 파란만장한 여옥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치의 친구로써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에는 구준모, 조선인으로 일본군 경찰이 되어 대치와 하림을 괴롭히는 최두일 역에는 조태일, 독립운동가였던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 역에는 김진태, 조남희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동진 모 역에는 유보영, 민시양이, 동진과 대치의 일본군 상사인 오오에 오장 역에는 김효성 등이 캐스팅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수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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