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하성운, 핫샷-워너원 거쳐 홀로서기… 본격 인생 2막 연다(종합)
[Z현장] 하성운, 핫샷-워너원 거쳐 홀로서기… 본격 인생 2막 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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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운, 핫샷-워너원 거쳐 홀로서기… 본격 인생 2막 연다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 하성운, 핫샷-워너원 거쳐 홀로서기… 본격 인생 2막 연다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하성운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그룹 핫샷과 워너원으로 역량을 뽐낸 하성운은 데뷔 첫 솔로앨범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하성운의 첫 번째 솔로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감정 담은 ‘마이 모먼트’

이날 하성운은 “솔로로 나올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나오게 돼서 긴장이 된다”면서 “무대는 처음이다. 연습한 대로 잘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월 선공개한 ‘잊지마요’를 비롯해 타이틀곡 ‘버드(BIRD)’, 오늘은 꼭 좋아한다고 말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오.꼭.말’, 호소력 짙은 하성운의 보컬을 담은 ‘문득’, 하루 끝의 허전함과 외로움을 속삭이듯 노래한 ‘론니 나이트(Lonely N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버드’는 세련된 신스 패드와 드럼 비트 위에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보컬 화음과 함께 경쾌한 날개 짓을 표현한 노래다. 하성운은 “제가 새가 돼서 새롭게 태어나, 정상 위로 올라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노래다. 새는 하늘새로 하겠다. 팬클럽 이름이기도 하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버드’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하성운은 “구름이 있고, 그 구름을 제가 먹는다. 제가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모습도 있다. 그 모습을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하성운=보컬리스트 그리고 프로듀서 (사진=소진시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 하성운=보컬리스트 그리고 프로듀서 (사진=소진시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 하성운=보컬리스트 그리고 프로듀서

‘마이 모먼트’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을 하성운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특히 하성운은 직접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작사, 작곡, 믹스, 마스터 등 음반 작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애정을 쏟아 눈길을 끈다.

하성운은 “제가 하루의 일과를 담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을 포로듀싱까지 해서 아침, 오후, 저녁, 새벽에 들으면 좋을 음악들을 생각해서 작업했다”라고 앨범 작업에 신경 쓴 점을 언급했다.

특히 하성운은 가장 애정 하는 곡으로 ‘문득’을 꼽았다. 이 노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그는 “앨범이 나오기 전에 학교에서 졸업 공연으로 들려드렸던 곡이다. 새롭게 편곡해서 준비했다. 모든 곡이 애착이 가지만 조금 더 마음이 가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 핫샷-워너원 출신, 이제는 솔로 가수 하성운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 핫샷-워너원 출신, 이제는 솔로 가수 하성운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 스튜디오 다운)

# 핫샷-워너원 출신, 이제는 솔로 가수 하성운

핫샷으로 데뷔한 하성운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을 계기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워너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하성운은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을 준비해 이번 ‘마이 모먼트’를 발매하게 됐다.

하성운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고, 워너원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진짜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제일 많이 성장하게 했고, 지금의 제가 더 멋있어질 수 있었다. 가수라는 꿈을 더욱 사랑하고 애착하게 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워너원 활동이 자신에게 남긴 의미를 밝혔다.

여전히 워너원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하성운은 “워너원 톡방이 너무 활발하다. 윤지성 형의 앨범이 나왔을 때도 굉장히 활발했다. 제 앨범에 대해서는 티저 이야기 정도가 나왔다. 앨범이 나왔을 때 어떤 반응을 해줄지 기대되고, 많이 축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워너원으로 음악방송 1위를 비롯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만큼, 솔로 앨범으로 거둘 성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하성운은 “성적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원하는 음악은 무엇인지 알려드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대중이 좋아해주실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하성운이 이런 음악을 좋아하구나’라고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다.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타이틀곡이 ‘버드’니까, 제가 새가 돼보도록 노력해보겠다. 디테일한 부분은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라고 활동 목표와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하성운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솔로 미니앨범 ‘마이 모먼트’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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