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워너비가 컴백 쇼케이스 이후 반응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멤버 아미는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고마운 특별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스뉴스와 워너비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싱글 ‘레고(LEGGO)’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앞서 컴백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보였던 은솜은 “처음 데뷔했을 때 기사 사진을 보면 얼굴이 역동적인 표정으로 찍힌 게 많았다. 이번에는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하필 울어서 조금 부끄러웠다”면서 “제 마음을 이야기하다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다. 덕분에 셔터를 많이 터트려주시고, 오히려 관심을 주셔서 감사했다. 쇼케이스 이후로 더 다짐을 했다. 많은 분들 앞에서 눈물을 보인 만큼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아미는 “저희끼리 모니터를 하면서 공유를 한다. 저희의 멋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많았고, 제 이름인 아미를 활용한 재밌는 제목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팬덤 명인 아미(ARMY)를 언급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봤나?”라는 물음에 아미는 “제 직캠이나 V 라이브를 하다 보면 ‘아미라고 해서 봤는데 속았다’라는 반응이 많다. 저에게 아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시기도 한다. 저는 본명이 우아미기 때문에 25년간 활동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미는 “방탄소년반 선배님의 팬덤 이름과 제 이름이 같아서, 어쨌든 저를 찾아서 봐주셨기 때문에 기쁜 일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다. 워낙 선배님이 세계적으로 대단한 분들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은은 “저희들이 함께 있는 톡방은 쉬는 날이 없다. 쇼케이스 후에 서로 잘 나온 사진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웃긴 사진도 공유하며 웃는다. 서로 모니터도 많이 해준다. 쇼케이스 날에는 특히나 그때 좋았던 감정을 오래 이야기하느라 새벽까지 웃으며 떠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진, 은솜, 아미, 린아, 로은으로 구성된 워너비는 지난 20일 신곡 ‘레고’를 발매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고’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에 대한 고민으로 살아가는 청춘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힙합과 일렉,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워너비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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