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개인 SNS 악플 도배... 부모님 욕까지"(인터뷰)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개인 SNS 악플 도배... 부모님 욕까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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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이 (사진=HB엔터테인먼트)
▲ 윤진이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의 배우 윤진이가 시청자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윤진이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 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하 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 편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윤진이는 극 중 악역 '장다야'로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펼치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밉상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 마지막 회 시청률 48.9%(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에 윤진이는 드라마의 일등공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악역으로서 비친 이미지 탓에 악플도 이어졌다.

윤진이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이나 기사 댓글은 제 연기가 흔들릴 것 같아 안 보려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댓글은 절대 보는 거 아니다. 네가 흔들리면 드라마 망한다'고 조언했다. 선생님들도 응원해주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윤진이의 개인 SNS에 댓글과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윤진이는 자신의 SNS에 "장다야는 드라마 속 인물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윤진이는 "SNS는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거기까지 부모님 욕을 하거나, 심한 말을 하셔서 정말 속상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메시지를 보내 열어 볼 수 없을 정도였다"며, "해당 게시물은 '개인 SNS에는 보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렸다. 다른 연예인분들도 힘들어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진이는 연기적 호평에 "좋은 글도 정말 많았다. '연기 너무 잘한다', '속상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에 정말 행복했다. 제가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 17일 48.9%(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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