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이바다 “바다 메타포 사용? 제가 파도 같은 사람이라서”
[Z현장] 이바다 “바다 메타포 사용? 제가 파도 같은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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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다 (사진=누플레이)
▲ 이바다 (사진=누플레이)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이바다가 자신만의 음악 색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에서 이바다의 첫 번째 정규앨범 ‘디 오션(THE OCEAN)’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바다, 에코브릿지가 참석했다.

이바다는 지난 2018년부터 '핑크 오션', '블랙 오션', '블루 오션'을 통해 컬러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이날 이바다는 ‘오션’을 키워드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 “‘바다’를 메타포로 사용한 이유는 제 이름이 바다인 것도 있고, 저 스스로 생각할 때 파도 같은 사람이라 생각해서다. 파도가 잔잔하다가 휘몰아칠 때가 있는데, 그게 사람이 가진 인생이랑 비슷하다 생각했다. 음악도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바다는 “핑크, 블랙, 블루를 작업하면서 제가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 많이 생각했다. 제가 좋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대중분들도 좋은 노래면 듣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여러 시도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1,2,3,4,5’는 90년대 네오 소울 알앤비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 위에 현대적이 사운드를 적절이 섞어낸 이바다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빨간꽃'은 펑키한 베이스 리듬에 레트로한 사운드를 가미한 퓨전 시티팝 넘버다.

한편 이바다는 29일 오후 6시 ‘디 오션’을 발매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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