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트와이스의 새로운 콘셉트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앞서 국내외 차트를 올킬한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트와이스의 신곡 '팬시(FANCY)'는 당일 오후 8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여러 음원 사이트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3일 오전 8시 기준 엠넷, 네이버, 지니, 올레, 소리바다, 벅스 등 6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음원 차트의 1위에 걸그룹이 이름을 올린 것은 트와이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예스 오아 예스’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또 새 앨범 '팬시 유(FANCY YOU)'는 23일 오전 기준 싱가포르, 태국, 그리스, 독일,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25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팬시'는 홍콩, 베트남 등 해외 8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미니 7집 '팬시 유'에 수록된 신곡 6트랙 전곡이 빠짐없이 22일 오후 9시 기준 현지 라인뮤직 톱100 실시간 차트 1위부터 6위까지 자리해 '차트 줄세우기' 저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팬시’는 트와이스가 기존에 선보인 색깔과는 확연히 다른 컬러의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트와이스는 그간 ‘우아하게’, ‘티티’, ‘라이키’ 등을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아 또 한 번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인기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맵 오브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차트 1위를 비롯해, 모든 수록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열띤 반응을 얻은 터. 23일 새벽에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앞다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외 반응 역시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8위에 함께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 22일(현지시간) 기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스트리밍 송 차트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 팝 송 차트 29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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