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시데레우스’ 신성민 “오랜만의 뮤지컬 복귀, 작품 선택 이유? 따뜻해지고 싶어서” 
[Z현장] ’시데레우스’ 신성민 “오랜만의 뮤지컬 복귀, 작품 선택 이유? 따뜻해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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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시데레우스’ 신성민 “오랜만의 뮤지컬 복귀, 작품 선택 이유? 따뜻해지고 싶어서” (사진=소진실 기자)
▲ [Z현장] ’시데레우스’ 신성민 “오랜만의 뮤지컬 복귀, 작품 선택 이유? 따뜻해지고 싶어서” (사진=소진실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신성민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 이유정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고영빈, 정민, 박민성,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 김보정, 나하나가 참석했다. 

신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사춘기’ 이후로 약 5년 만에 이번 작품을 선택해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다. 이에 소감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시데레우스’라는 작품을 내가 선택했다기보다는 나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성민은 “케플러라는 인물이나 작품을 처음에 봤을때 그 시대의 금기된 어떤 것에 대한 반기라고 생각해서 좀 어두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굉장히 따뜻하게 봤다. 그 시기에 내가 굉장히 따뜻하고 싶었다. 그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라며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신성민은 “전 작품이 ‘벙커 트릴로지’라고 전쟁 얘기, 사람의 죽음에 관한 얘기 이런걸 하다가 많이 피폐해졌다고 느꼈었다”라며, “’시데레우스’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내가 느끼기에 많이 따뜻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지금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이 봄에 따뜻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케플러와 갈릴레오라는 두 학자가 금기 시 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오는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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