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나 측 "31일 영업 종료, '임블리 논란' 관계없어"(공식입장)
탐나나 측 "31일 영업 종료, '임블리 논란' 관계없어"(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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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진=임블리 SNS)
▲ 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진=임블리 SNS)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부건에프앤씨의 쇼핑몰 '탐나나'가 영업을 종료한다.

여성의류 쇼핑몰 탐나나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다"며, "보유 적립금은 5월 31일 일괄 소멸 예정이니 29일 자까지 사용해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탐나나는 여성 의류 쇼핑몰 '임블리'를 전개하는 부건에프앤씨의 또 다른 여성 의류 쇼핑몰이다. 이 외에도 부건에프앤씨는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명품 카피 논란' 등 여러 논란이 불거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 디자인 마케팅 광고 대행 용역 업체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 탐나나 영업종료 공식입장 (사진=탐나나 공식 홈페이지)
▲ 탐나나 영업 종료 안내문 (사진=탐나나 공식 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 탐나나가 영업 종료를 알려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탐나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최근 SNS상 임블리 관련 논란이 발생하기 전, 탐나나 영업 종료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사가 보유한 타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탐나나 영업 종료는 이번 이슈와 관련 없이 사전에 예고된 결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건에프엔씨는 지난해 매출 1700억 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