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퍼퓸' 신성록 "첫 로맨틱 코미디? 드디어 보여드릴 기회가 왔다"
[Z현장] '퍼퓸' 신성록 "첫 로맨틱 코미디? 드디어 보여드릴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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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록 (사진=KBS2)
▲ 신성록 (사진=KBS2)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퍼퓸'의 배우 신성록이 로맨스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휘 PD,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가 참석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신성록은 극중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든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를 연기했다. 서이도는 대한민국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면에는 52종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로부터 괴롭힘당하는 섬세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신성록은 '퍼퓸'에 대해 "감독님의 신들린 연출력과 이야기에 끌렸다. 이야기를 한꺼번에 다루는 것도 좋지만, 인생에 빗대어 쓰여진 부분이 좋았다. 문학적이고 음악적인 것들이 일상적인 이야기에 접목돼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록은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대해 "'드디어 보여드릴 기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부담도 있고, 방영 시간이 다가오면서 초조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진작 이런 역할을 했어야 했다. 말을 랩하는 수준으로 하는 것을 소화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저와 잘 맞는 것 같았다"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늘(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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