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 “첫 로맨틱 코미디, 착하게 보여서 좋았다”(인터뷰)
‘퍼퓸’ 신성록 “첫 로맨틱 코미디, 착하게 보여서 좋았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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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퓸’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 ‘퍼퓸’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퍼퓸’의 배우 신성록이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 소감을 전했다.

배우 신성록과 제니스뉴스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신성록은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든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를 연기했다. 서이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지만, 이면에는 52종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섬세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퍼퓸’은 신성록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리턴’ 등에서 강한 악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신성록은 ‘퍼퓸’에서 코미디부터 달달한 애정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신성록은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일단 사람이 순수하게 보여서 좋았다”며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지만 서이도의 사랑은 순수한 느낌이었다. 화면에 착하게 보이는 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신성록은 “로맨틱 코미디도 잘 맞았던 것 같다. 항상 쉬운 건 아니었는데 이질감이 들거나 안 맞는 건 없었다. 하면 할수록 맞는 장르였던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라 매력을 다 알진 못 하지만 또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드라마 ‘퍼퓸’은 지난 23일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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