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가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으로 만난다.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이 26일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모습들 그린 드라마다. 인권에 대해 다루는 '달리는 조사관'은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하고 ‘과연 당신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 이요원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 한윤서를 연기한다. 한윤서는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조사를 해나가는 원칙주의자로, 냉철하게 중립을 지키는 조사 방식이 때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요원은 “인권을 다룬다는 점이 굉장히 새로웠고, 오갈 곳 없는 억울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달리는 조사관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다.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귀화는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되는 검사 출신의 조사관 배홍태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배홍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물로 늘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따뜻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냉철한 원칙주의자 한윤서와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공조를 펼친다.
최귀화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실제 사회에서 쉽게 외면당할 수 있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조사관들의 활약이 매력적이다”며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이야기가 공감을 안기고, 조사관들이 단순한 범인 검거를 넘어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는 모습은 통쾌함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의 장현성과 오미희가 합류해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장현성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과장 김현석을 맡았다. 한때는 열정 충만한 조사관이었지만, 이제는 뼛속까지 조직 생활이 몸에 밴 현실주의자다. 고참 조사관으로서 예리한 조언을 할 때도 있지만,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 감각으로 중립 외길 인생을 걷는 인물이다.
장현성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인권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어벤져스 같은 막강한 힘은 없지만, 사람 냄새나는 조사관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오미희는 개혁적인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안경숙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근 영화 ‘마녀’와 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따뜻한 모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호평받은 오미희는 ‘달리는 조사관’에서 진정한 인권에 대해 논하며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인권위원장으로 완벽 변신한다.
오미희는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인권위원회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 그리고 이를 파헤치는 조사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렬한 공감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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