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측이 2일 뜨겁고 유쾌했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있을 법한 사건과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한다.
지난 6월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김용수 감독, 백정철 작가를 비롯해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심지호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위트 넘치는 웃음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에 리얼리티를 더하며 공감을 높였다.
이요원과 최귀화의 호흡은 첫 만남부터 빛났다. 이요원은 인권증진위원회 에이스 조사관 한윤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철저히 중립을 지키는 냉철한 원칙주의자 한윤서를 특유의 절제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풀어내 흡인력을 높였다.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출신의 조사관 배홍태로 연기 변신에 나선 최귀화는 노련한 연기로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최귀화는 남다른 정의감을 가진 행동파 배홍태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장현성, 오미희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현성은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과장 김현석으로 분해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한때는 열정 충만한 조사관이었지만, 이제는 뼛속까지 조직 생활이 몸에 밴 현실주의자 김현석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를 지닌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안경숙으로 분한 오미희는 노련하고 섬세하게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진정 판결을 내리는 모습부터 후배를 향한 따뜻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빈틈없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돋보인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인권 조사관에 대한 이야기다. 쉽게 외면당할 수 있는 억울한 사연들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조사관들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공감과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리는 조사관’은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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