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시티오브엔젤’ 강홍석 “사신-살인자에서 작가로, 새로운 매력 보여줄 것”
[Z현장] ‘시티오브엔젤’ 강홍석 “사신-살인자에서 작가로, 새로운 매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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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오브엔젤’ 강홍석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시티오브엔젤’ 강홍석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의 배우 강홍석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의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경택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리사, 방진의, 김경선, 박혜나 등이 참석했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으로 구성된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이다.

극중 강홍석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현실 세계의 주인공 스타인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뽐냈던 강홍석은 ‘시티오브엔젤’을 통해 작가 스타인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강홍석은 “지금까지 드랙퀸, 사신, 살인자 같은 강한 역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김문정 음악감독을 통해 '시티오브엔젤'의 음악을 들었고, 그때부터 ‘이걸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 대본을 보게 됐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이미지의 작가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강홍석은 “지금도 여전히 고민이다.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8월 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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