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미저리’ 김성령 “액션 아닌 액션이지만, 멍들고 관절 아파 힘들어”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7/128978_131746_5832.jpe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성령이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연극 ‘미저리’의 프레스콜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인뢰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고인배, 손정은이 참석했다.
김성령은 연극 ‘미스 프랑스’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 이에 소감을 묻자 “인터뷰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연극은 계획을 가지고 하는건 아니다. 운명처럼 다가왔다. 운명처럼 감독님이 콜을 해주시고, 좋은 작품과 역할을 주셔서 망설임 없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성령은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대사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게 좀 힘이 들었다. 변명을 하자면 길해연 씨는 앙코르 공연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 대사를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안재욱 씨는 너무 빨리 외워왔다”라며, “연습 때 빨리 따라가지 못해서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많은 대사를 어떤 작품보다도 빨리 외웠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성령은 “내가 폴을 침대 위로 올린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액션 아닌 액션들이 있는데 한번 부딪히고 넘어지고 하면, 멍들고 관절이 아프다”라며, “그런게 내 나름대로는 힘들었다. 공연 끝날때까지 아무 탈없이 마치는게 바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미저리’는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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