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60일, 지정생존자' 특별 출연... 묵직한 존재감 입증
박훈, '60일, 지정생존자' 특별 출연... 묵직한 존재감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훈, '60일, 지정생존자' 특별 출연... 묵직한 존재감 입증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 박훈, '60일, 지정생존자' 특별 출연... 묵직한 존재감 입증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박훈이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에 긴 여운을 남겼다. 

배우 박훈이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특별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60일, 지정생존자' 6회에서는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의 정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박훈은 '명해준 생포'라는 박무진의 지시를 받고 파견된 707특임단의 소령 장준하로 등장해 극의 긴장과 몰입을 높였다.

명해준을 생포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다. 특임단의 훈련장을 방문한 박무진 곁에 선 장준하의 단단한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수색 점멸 작전을 훈련 중인 가운데, 장준하는 박무진에게 작전의 계획을 설명했다. 

장준하는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박무진의 말에 "전술을 읊는 건 아마추어나 하는 짓입니다. 프로는 실행에 옮기고 임무를 완수할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라며 단호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작전 실행 당일, 기상 악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헬기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가 있었지만 대체 병력이 있다는 장준하의 말에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됐다. 명해준의 위치를 파악한 특임단이 투입됐고,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 속 장준하의 지휘 끝에 특임단은 명해준 생포에 성공하며 극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뒤엔 장준하의 희생이 있었다. 앞서 박무진에게 "대원들을 지키는데 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장준하는 부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작전에 나섰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박훈은 장준하 그 자체로 분해, 위기일발의 현장에서도 덤덤하게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눈빛, 냉철한 말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고군분투까지 리얼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