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씨아이엑스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속해 정식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이들이 ‘신인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보이그룹 씨아이엑스(CIX)의 첫 번째 EP 앨범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방송인 박지선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BX는 “앨범은 작년 12월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회사에서 팀의 스토리를 짜기 시작했고, 이렇게 구성되기까지 7~8개월 정도가 걸렸다”라고 데뷔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현석은 “멤버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생각에 잠을 조금 설쳤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씨아이엑스는 워너원 출신 배진영을 필두로 BX, 승훈, 용희, 현석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컴플리트 인 엑스(Complete in X)’를 줄인 씨아이엑스는 5명의 미지수(X)인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헬로, 스트레인저’는 세상에 나오는 씨아이엑스의 첫 앨범으로, 앞으로 이들이 써나갈 히스토리의 시작을 의미한다. 승훈은 “씨아이엑스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에게 씨아이엑스가 낯설지만, 낯선 사람의 만남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무비 스타(Movie Star)’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이며, 씨아이엑스만의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노래다. BX는 “어반팝 장르의 곡이고, 초반에 나오는 필름소리의 임팩트가 강하다. 씨아이엑스만의 특이한 컬러를 보여줄 수 있으며, 후크가 중독성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진영은 “이번에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무비 스타’를 통해 저희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수많은 팀이 데뷔하고 컴백하는 뜨거운 가요계, 이 가운데 씨아이엑스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배진영은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색깔을 가져가고 싶다. 완성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배진영 그룹’ 타이틀을 넘어서는 것이 씨아이엑스의 큰 숙제일 터. 승훈은 “’배진영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천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씨아이엑스의 올해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다. 승훈은 “리얼리티를 통해서도 그렇고 저희끼리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저희의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BX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찾아다니며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승훈은 “멤버들이 오랜 시간 꿈꿔온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활동 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아이엑스는 이날 오후 8시 데뷔 쇼케이스 ‘안녕, 낯선 사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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