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하트시그널' 애청자, 시즌3 왜 안 나오는지 궁금"
[Z현장]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하트시그널' 애청자, 시즌3 왜 안 나오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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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PD (사진=MBC)
▲ 김태호 PD (사진=MBC)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새 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이후 휴식기에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 기자간담회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먼저 김태호 PD는 "1년 3~4개월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그동안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못 가졌던 시간도 가졌고, 저녁밥도 집에서 먹어보며 '저녁이 있는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시청자로 돌아가서 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정하고 1시간 이상 보는 게 힘들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휴식기 동안 봤던 프로그램에 대해 "저도 '하트시그널'을 보면서 빨리 시즌3가 안 나오는지 궁금했다. 아시는 분을 통해서 물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는 '대탈출'을 보면서 '제작진이 진짜 고생 많았겠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해내는 걸 보고 '감사하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넷플릭스 등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도 보고, 다큐도 많이 봤다. 두루두루 보려고 했다. 한 자리에 앉아서 한 콘텐츠를 오래 볼 수 있는 게 힘들다는 걸 경험하면서, 과거 재미있는 방송이 준비됐을 때, '이번 주엔 시청자가 진짜 즐겁겠다'는 자만 섞인 생각들에 대해서도 반성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여름까지는 마블 시리즈를 정주행하면서 놓쳤던 걸 다시 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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