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소속사 RBW가 네이버와 함께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소속사 RBW는 30일 오전 “네이버V CIC의 베트남 종속법인인 네이버 베트남은 RBW 베트남 법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자금 외에 RBW 베트남 법인에 대한 네이버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 V라이브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RBW와 네이버는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함께 뛰어들어 데뷔를 앞둔 베트남 현지 남자 아이돌 '다이버스(Diverse)'의 원활한 론칭과 다양한 콘텐츠,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RBW와 네이버는 베트남에서 V라이브를 매개로 수년째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RBW 베트남 법인은 V라이브를 통해 '칸칸쇼', '시키면 부른다', '만나면 대결', '엠스토리' 등 현지 예능 콘텐츠를 제작, V베트남 채널 누적 조회 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입지를 다졌다.
박선영 네이버V CIC 대표는 “RBW가 지난 수년간 해외에서 쌓아온 아이돌 육성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고, 향후 베트남에서 다양한 콘텐츠,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기 위한 이해관계가 맞아 RBW 베트남 법인에 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아이돌 그룹 다이버스 멤버들은 지난해 말부터 RBW 서울 본사에서 합숙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베트남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에 김진우 RBW 대표는 “지난 수년간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겪은 경험으로 볼 때 현지 아이돌 론칭이 회사 성장의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했다"며 "네이버의 투자 및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다이버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다이버스의 예비 멤버 7인이 출연한 웹 예능 '위 윌 데뷔(WeWillDebut)'는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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