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프로듀스48’ 출신 쥬리, 수윤, 소희가 속한 로켓펀치가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시원한 한 방을 날리겠다는 당찬 각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하루가 맡았다.
이날 연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있다. 떨리는 마음 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 반이다”라고, 다현은 “많이 떨린다. 무대에 서기 전에 언니들이 잘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평소처럼 즐기고 오자고 했다”라고 떨리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로켓펀치 팀 명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연희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날리는 한 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켓펀치가 선사하는 음악으로 밝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인 ‘핑크펀치’에는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을 비롯해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루시드 드림(LUCID DREAM)', '특이점(FAVORITE)', '선을 넘어(DO SOMETHING)'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모두 담아냈다.
수윤은 “6인 6색 로켓펀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6개의 트랙에 담았다”라고, 윤경은 “로켓펀치의 첫 펀치로서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핑크’로 표현했다. 저희의 귀엽고 강렬한 매력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빔밤붐’은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곡에 대해 연희는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저희 노래를 세상에 널리 울리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수윤은 “후렴구에 ‘별별별 춤’이 있다. 안무가 손을 비틀면서 하는데, 그 모습이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아서 ‘별별별’이라고 지었다”라고 말하며,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소희는 “타이틀곡 안무 연습을 하고, 저희끼리 모니터링을 하려고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 촬영을 할 때마다 연희 언니의 신발이 벗겨져서 2번 이상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 쥬리는 “멤버들이 한국 게임을 많이 알려줬다. ‘마카롱 게임’을 알려줬다. 연습하다가 힘들고 졸릴 때 다같이 ‘마카롱 게임’을 하면서 즐거웠다. 너무 재밌었다”라고, 수윤은 “다들 잘 아시는 게임이 ‘탕수육 게임’일 거다. 저희가 마카롱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마카롱 게임’으로 바꿔서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로켓펀치의 쥬리, 수윤, 소희는 데뷔 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일본에서 에이케이비48(AKB48)로 인기리에 활동했던 쥬리는 팀을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쥬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예전부터 울림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있어서 믿고 함께하게 됐다"면서 "오랫동안 준비했고, 이 자리에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로켓펀치 쥬리로서의 활동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윤은 “멤버 모두가 센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주얼, 실력,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로켓펀치는 7일 오후 6시 ‘핑크펀치’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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