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했다.

지난 11일 솜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예쁜 그녀. My lovely girl”라는 글과 함께 한 여성과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솜혜인은 지난 12일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을 한 거다.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이어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다. 혐오하셔도 된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 저도 저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솜혜인은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솜혜인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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