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최근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은 솜혜인이 과거 논란을 해명했다.
14일 솜혜인은 자신의 SNS에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고작 2년 전 Mnet ‘아이돌학교’라는 프로그램에 1회 출연한 게 전부인 저의 커밍아웃에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게 의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솜혜인은 ‘아이돌학교’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악성 루머 및 학교 폭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이와 관련해 그는 “논란의 당사자들끼리 이미 얘기가 다 끝났기에, 그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이상 논하지 않겠다”면서 “저는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솜혜인은 “제가 처음 커밍아웃한 것은 7월 31일이다. 당시엔 지금처럼 커다란 관심도 반응도 없었고, 저는 당시 반응에도 넘치도록 많은 관심이라 여겼다”면서 “저는 그 어떠한 유명한 사람도 아니다. 갑작스레 기사와 글, 영상이 올라와서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이슈로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시는데, 제가 어찌 막을 수 있었겠냐”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제가 하는 사랑을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한 적도, 할 생각도 없다. 왜 제가 ‘남혐이다’, ‘정신병이다’, ‘역겹다’ 등 입에 담기도 역겨운 모욕 발언마저 들어야 하나”라면서 “지구에 사는 어느 한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떠한 파급력을 갖고 행사하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처를 무시하고 동성애를 무기로 들고자 커밍아웃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솜혜인은 “저는 그냥 나로 태어났으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로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면서 “안 좋은 글만 보고 있지 않다. 저에게 해주신 좋은 말씀, 응원, 격려, 걱정 전부 보고 마음 속 깊이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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