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연하 김고은과 첫 로맨스, 얼떨떨하고 행복"
[Z현장]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연하 김고은과 첫 로맨스, 얼떨떨하고 행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연하 김고은과 첫 로맨스, 얼떨떨하고 행복" (사진=문찬희 인턴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우 정해인이 2년 만에 배우 김고은과 재회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지우 감독,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정해인은 다가가도 다가갈 수 없던 엇갈리는 인연의 남자 현우를 연기했다. 라디오가 첫 방송되는 날 만나 사랑에 빠진 미수를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다채로운 모습으로 그렸다.

이번 영화에서 정해인은 처음으로 동갑내기와 멜로를 선보였다. 전작인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극중 동갑이자 실제로 연하인 김고은과 풋풋한 사랑을 만들었다. 이에 정해인은 "처음으로 연하와 촬영했는데 행복했다"면서 "이전에 김고은이 촬영하면서 쿵짝이 잘 맞는다고 했었는데 그게 딱 맞다. 대본 리딩까지만 해도 추상적이었는데 촬영에 들어가니까 눈만 봐도 통하는 에너지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김고은의 짝사랑 상대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정해인은 2년 만의 재회로 김고은을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그렸다.

당시를 회상한 정해인은 "'도깨비' 촬영은 2회 차 분량이었는데 당시 김고은은 촬영 스케줄이 바빠 긴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다"며 "마지막 장면에서 김고은이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촬영장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그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이 영화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라서 얼떨떨하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