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임주환이 송승헌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와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박슬기가 맡아 진행했다.

극중 임주환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자 합리적 보수의 새 아이콘인 변호사 강준호를 맡았다. 위대한(송승헌 분)과 오랜 라이벌 관계이자 정수현(이선빈 분)에게 호감을 느끼며 직진하는 모습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임주환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송승헌이다. 송승헌의 고등학교 6년 후배인 그가 같은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 출연을 승낙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주환은 “당시 다른 드라마 촬영 중이어서 시놉시스를 읽지 못했다”며 “송승헌 선배가 출연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그냥 하기로 결정했다”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이를 들은 송승헌은 “제 고등학교 후배”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고등학교 다닐 때 나중에 배우가 된다면 송승헌 선배와 꼭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그냥 결정했다. 처음으로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마수연 기자

msy@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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