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위대한 쇼'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송승헌이 극과 극의 매력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측이 2일 배우 송승헌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송승헌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 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 남매의 날벼락 같은 만남이 웃음, 감동, 재미까지 아우르는 시너지를 일으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송승헌은 극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을 연기한다. 정의사회 구현을 꿈꾸는 정치 신인이었지만 순탄치 않은 가족사로 정치 인생에 적색경보가 켜진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송승헌은 극과 극 모습으로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댄디한 매력의 금배지 슈트를 입고 유유자적하게 신문을 읽는 송승헌은 카리스마와 포스를 뽐냈다. 반면 송승헌의 소탈한 점퍼 패션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여유만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생활고에 직면한 듯 사슴 같은 눈망울로 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을 더한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송승헌의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을 기대해달라”며 “금배지를 달고 승승장구하던 정치인에서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송승헌에게 닥칠 수난과 함께 그가 과연 국회 재입성을 이뤄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위대한 쇼’는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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