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오만과 편견’ 이동하 “하루 7시간 이상 대사 외우는 데 집중... 자신감 생겼다” (사진=달컴퍼니)](/news/photo/201909/131155_138041_2342.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이동하가 이번 작품의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연극 ‘오만과 편견’의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소영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지현, 정운선,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참석했다.
이동하는 이번 작품에서 A2 역을 맡아 상류층 신사이지만 오만한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이에 많은 대사량에 힘들고 어렵지 않았는지 묻자 “내가 원래 대사를 잘 못 외우는데 이렇게 많은 대사량을 경험한건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2인극으로 84페이지의 분량을 둘이서 다 외우는데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 심지어 프리뷰 공연 때는 틀린 적도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동하는 “배우들, 연출님과 같이 외우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하루에 7,8시간은 대사를 외우는데만 집중했다. 2주 동안 그렇게 한 적도 있다”라며, “그렇게 하다 보니까 뒤에 가서는 극의 전체적인 흐름도 따라오게 되고, 암기력이 향상되는 것도 느꼈다. 앞으로 다른 작품할 때도 이정도의 암기력이면 수월하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겼다. 끝날때까지 대본 놓지 않고 노력해서 외우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극 ‘오만과 편견’은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두 명의 배우가 21개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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