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SNS] 장기하, 밴드 해체 후 근황 “올해 한 번도 무대 서지 않았다”
[오늘SNS] 장기하, 밴드 해체 후 근황 “올해 한 번도 무대 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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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하 (사진=제니스뉴스 DB)
▲ 장기하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장기하가 밴드 활동 종료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장기하는 자신의 SNS에 “벌써 9월이 됐는데, 올해 들어 저는 한 번도 무대에 서지 않았다.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기하는 “조금 허전하기도 하지만, 좋은 점도 많다. 그 중 하나는 남의 음악을 더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거다. 하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으로서 말이다”라면서 “듣고 싶으면 켜고 듣기 싫으면 끈다. 공연을 보고 싶으면 보고, 안 보고 싶으면 안 본다. 표를 살까 말까 하고 이 글을 읽고 계실 대부분의 분들과 좀 더 비슷한 마음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하는 “까데호는 연주를 정말 잘한다. 저 같은 사람은 귀가 뜨여서 딱 들으면 안다. 근데 잘하고 못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중요한 건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연주, 까데호가 그런 연주를 한다. 그래서 요즘 자주 듣는다. 유튜브로 공연 영상도 종종 찾아본다”라고 취미를 공유했다.

한편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했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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