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리듬파워가 소속사 선배인 다이나믹 듀오로부터 받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리듬파워(Rhythm Power)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첫 정규앨범 ‘프로젝트 에이(Project A)’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보이비는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이나믹 듀오 형들에게 배운 게 있다”면서 “예를 들어 노래 제목이 인터뷰라면, 저희끼리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듯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저희의 감정대로 해석을 해 작업이 이뤄진다. 셋이 모였을 때 생각나는 것들이 있을 때, 그걸 발전시켜서 만든다. 그런 식의 작업 과정을 다이나믹 듀오 형들이 가장 먼저 한 것 같다. 저희뿐 아니라 다른 래퍼들도 분명 영향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구인은 “한 발 더 나아가서 일상적인 키워드에서 영감을 찾아가는 과정도 다이나믹 듀오 형들에게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다이나믹 듀오가 이번 앨범에 어떤 조언을 해줬나?”라는 물음에 보이비는 “현재 다이나믹 듀오 형들은 10월, 11월 정도로 예정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거기에 힘을 쏟는 중이라 조언을 해주진 못했다. 그냥 친한 형, 동생 사이기 때문에 곡을 들려주고 어떤지 물어보고, 어떤 곡이 더 좋은지 말해준다. 형들도 새로 작업한 곡을 들려주고, 저희와 의견을 공유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지구인 또한 “다이나믹 듀오 형들이 앨범을 작업할 때는 거기에만 매진하는 스타일이다. 사실 저희가 같은 곡을 여러 번 들려줘도, 다른 곡이라 착각할 때도 있다. 어느 순간부터는 큰 피드백을 기대하진 않고, 가끔 밥을 얻어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리듬파워의 새 앨범 ‘프로젝트 에이’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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