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엔시티 127이 미국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은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체 ‘글로벌 파버티 프로젝트(Global Poverty Project)’가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자선 음악 축제다.
올해 공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엔시티 127을 비롯해 퀸(Queen),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앨리샤 키스(Alicia Keys),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휴 잭맨(Hugh Jackman)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빌보드가 선정한 최고 이머징 스타로 등극하며 K-POP 시장을 강타한 슈퍼 그룹이 왔다”라는 MC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한 엔시티 127은 ‘슈퍼휴먼(Superhuman)’과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등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스테이지를 선사해 6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엔시티 127은 “오늘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빈곤 퇴치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희의 레이블인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내년 '글로벌 골 라이브 2020'의 아시아 공연을 유치하게 됐다. 저희와 함께 계속 이 운동을 지지할 것이고,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해 열띤 함성을 자아냈다.
엔시티 127이 출연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2020년에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으로 확장되어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을 아시아에 유치했음은 물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아시아 공연 총감독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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