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쇼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프레스, 바이어, 패션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쇼를 진행했다. 이외의 대중들은 이벤트 참여와 초대 등으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날 전미경 총감독은 티켓 판매를 예고했다. 전미경 총감독은 “이번 시즌부터는 컬렉션 티켓 일부를 온라인이나 현장 판매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대중이 보다 쉽게 패션위크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런던이나 뉴욕도 일정 부분 패션위크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티켓 판매를 통해 다양한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패션위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모든 티켓을 디자이너가 직접 관리를 했다. 디자이너 손님, 관계자들을 초대로 진행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패션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들이 쇼를 관람하기 어려웠다. 쇼를 관람하고자 하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티켓 세일즈라기보다는 새로운 참여 방식을 연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를 할 예정이다"며 "프론트는 제외한 일반석이다. 현장 판매도 계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4일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34개의 서울컬렉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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