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새로운 마케팅 전략? BTS처럼”
[Z현장]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새로운 마케팅 전략? BTS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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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사진=오지은 기자)
▲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사진=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새로운 마케팅 방안을 소개했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정구호 전 총감독의 배턴을 이어 받아 전미경 총감독이 서울패션위크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전미경 총감독은 여러 국내 패션 매체에서 에디터로 활약하며, 오랫동안 국내 패션업계에 몸 담궈온 인물이다.

이날 전미경 총감독은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차별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 콘텐츠로 PR 한 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서울패션위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에디터였을 때 패션위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제가 총감독을 맡으면서 서울패션위크의 콘텐츠를 살펴보니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SNS 등 여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를 하면 서울패션위크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올해는 힘들겠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4일 명예디자이너 설윤형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34개의 서울컬렉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