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터닝 포인트 될 작품, 처음으로 체중 감량했다” (사진=마수연 기자)](/news/photo/201910/132154_140483_2623.jpg)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로, 지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뭉쳐 만든 스핀오프 작품이다.
극중 권상우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자신을 사지로 내몰았던 바둑판에 뛰어든 귀수로 분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중요한 시점에 제게 온 시나리오였다. 제가 뭔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 같고, 영화에 합류하면 제 영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기회가 생길 거 같았다”라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찍은 영화다. 좋은 시나리오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상우가 연기한 귀수는 전작인 ‘신의 한 수’에서 정우성과 감옥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작이 흥행했던 만큼 촬영하는 동안 그만큼 부담감도 있었다고 한다.
“배우들 모두가 부담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그는 “보다 더욱 강한 남자를 표현하고 싶었다. 영화에 만화적으로 극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개봉하고 나면 관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힐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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