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가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뮤지컬 '보디가드'가 7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보디가드'는 지난 2016년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과 화려한 퍼포먼스,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당대 최고 팝스타를 표현한 세 명의 '레이첼 마론'의 자태와 흑백 사진 속 카리스마를 풍기는 두 명의 '프랭크 파머'가 눈길을 끈다.
김선영-손승연-해나는 황금빛 반짝이는 드레스와 함께 아련하게 비치는 불꽃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레이첼 마론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지만 그 이면에 사랑을 원하고 바라는 여린 마음을 가진 한 여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민 이동건과 강경준은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경호원을 표현해냈다. 이들은 “뮤지컬 현장이 처음이라 어색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캐릭터컷 촬영 현장에서 검은색 슈트를 입고 권총을 든 모습만으로 프랭크 파머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보디가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명품 조연들에게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최현선-정다희는 레이첼의 언니로 노래에 재능이 있지만 동생에게 스타 자리를 내준 '니키 마론'을, 이율은 레이첼을 위협하는 '스토커'를 맡았다.
이어 한동규는 레이첼의 매니저 '빌 데버니'를, 김대령은 프랭크와 스토커를 추적하는 '레이 커트'를, 최호중은 레이첼의 홍보 담당 '사이 스펙터'를, 전재현은 경호원 '토니 스키벨리'를, 황의정은 '더글라스/지미/스킵'을, 배명숙-김주영은 '비비걸'로 무대를 꾸린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4일 오후 3시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오는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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