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가 뜨거운 첫 만남을 가졌다.
뮤지컬 '보디가드'가 지난 7월 전 배우와 전체 프로덕션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여 첫 대본 리딩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섰다.
이날 상견례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보디가드' 창작진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특히 레이첼 역의 배우 김선영-손승연-해나의 폭발적인 가창력의 넘버 시연도 이뤄져 마치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등 연습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보디가드'의 프로듀서를 맡은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본부장은 “'보디가드'의 새 시즌을 비 오는 날 시작하게 됐다. 대박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가사부터 캐릭터, 음악까지 세 가지 포인트가 조금 더 한국 정서에 맞도록 보안이 될 예정이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박지혜 협력 연출은 “'보디가드'가 3년 만에 올라온다. 옆에서 최대한 서포트 하며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소감을 전하며 배우들을 독려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펼쳐낼 박지훈 협력 음악감독은 “초연 때 무척 행복했던 작품이라 돌아올 '보디가드'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연말에 좋은 추억을 함께 하며 또다시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인 안무감독은 “3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불러줘 감사하고 너무 기대하고 있다. 한 가족처럼 뭉치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 시즌보다 더 세게 밀어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완벽한 열연과 넘버 소화를 선보여 연습실을 후끈한 열기로 가득 메웠다.
휘트니 휴스턴의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곡들을 캐릭터와 보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소화해낸 김선영-손승연-해나 세 명의 레이첼 마론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프랭크 파머 역의 이동건-강경준 역시 첫 뮤지컬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완벽하게 캐릭터에 열연하는 모습으로 모든 스태프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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