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드라큘라’ 임태경 “이번 작품의 정체성? 휴머니즘” (사진=김세원 인턴기자)](/news/photo/201910/132815_142368_434.pn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드라큘라를 다룬 다른 작품과는 다른 이번 '드라큘라'만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성우, 임태경, 권민제(선우), 김금나, 소냐, 황한나, 이건명, 문종원, 최성원, 조지훈이 참석했다.
임태경은 이날 이 작품만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2019년 체코 버전의 ‘드라큘라’의 아이덴티티는 내가 생각했을땐 이전 어떤 드라큘라보다 휴머니즘이 가장 강하게 입혀져 있는 작품이라는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태경은 “작품 속 반 헬싱의 대사 중에 ‘짐승에게 영혼을 팔아서 그 힘을 얻었다’라는 게 있다. 짐승에게 영혼을 팔았지만 인간다워지고 싶은 갈망이 가장 큰 드라큘라가 이번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인간이 되길 갈구해온 드라큘라의 지독히 아프고 고독한 생애를 그렸다. 오는 12월 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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