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드라큘라’ 신성우 “뮤지컬 연출 경험? 장단점 있지만 시야 넓어져” (사진=김세원 인턴기자)](/news/photo/201910/132816_142373_5123.pn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신성우가 뮤지컬 ‘잭더리퍼’의 연출을 맡은 것이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성우, 임태경, 권민제(선우), 김금나, 소냐, 황한나, 이건명, 문종원, 최성원, 조지훈이 참석했다.
신성우는 올해 초 뮤지컬 ‘잭더리퍼’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이에 당시의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자 “많은 도움이 된다. 연기를 할때 가장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은 감독일 수도 있겠지만 스크립터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배우 입장에서 연기하는 건 보여지는 입장이다. 굉장히 시야가 넓어졌다고 해야할까. 매커니즘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이해도도 상당히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그 이후부턴 장단점이 있다. 단점은 관객으로서 작품을 보려고 해야하는데 그렇게만은 안된다는 점이다. 장점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 플랜들이 많이 만들어졌다는거다”라며, “지금은 무대에 오르는 배우로서 연기할때 연출자의 입장을 100퍼센트 이해할 수 있다. 표현하는데 있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그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인간이 되길 갈구해온 드라큘라의 지독히 아프고 고독한 생애를 그렸다. 오는 12월 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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