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TXT, 긴 제목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트렌드 겨냥 컴백(종합)
[Z현장] TXT, 긴 제목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트렌드 겨냥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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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일찍이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대형 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8개의 트랙으로 가득 채운 신보로 팬들과 만난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정규 1집 ‘꿈의 장: 매직(MAGIC)’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수빈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휴닝카이는 “저희의 첫 정규앨범을 들려드릴 생각에 설렌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연준은 “정규앨범으로 컴백해 이전보다 많은 곡들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으로 인사했다.

데뷔 1년 차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마법 같은 모험담을 담았다.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난 소년들이 함게하며 벌어지는 순간들을 그려냈다. 태현은 “저 역시 같은 꿈을 가진 멤버들과 만나 함께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한다”라고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뉴 웨이브가 더해진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다. 연준은 “많은 분들이 저희 타이틀곡 제목을 보고 궁금해하셨다. 우리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공간인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함께 도망가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요즘 대세인 긴 제목의 노래를 선택한 점이 이목을 끈다. 연준은 “곡의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는 제목으로 결정했다. 노래 가사와 제목이 독특해서 팬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든다. 저희는 줄여서 ‘9.4.3.’이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 이어 또 독특한 제목을 선정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데뷔곡보다 제목이 길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오히려 그래서 유니크하고 팀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제목이 길 거라고 확정을 지을 수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저는 긴 제목이든 짧은 제목이든, 곡 내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을 정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끈다. 연준은 “절도 있는 동작과 굵직한 웨이브가 특징이다. 파워풀한 에너지와 강인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터널이나 열차를 표현한 안무가 있는데, 그런 상징적인 동작을 찾아서 보면 더욱 재밌을 거다”라고 밝혔다.

▲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 TXT 쇼케이스 (사진=문찬희 기자)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니뮤직 어워드’와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휴닝카이는 “데뷔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이번 정규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목표는 변함없이 신인상이다. 앞으로 있는 연말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또 범규는 “보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최대한 많은 팬분들과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태현은 “믿고 덕질하는 신인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팬분들과 저희 사이에 믿음이 생겼다는 의미인 것 같아서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오후 6시 ‘꿈의 장: 매직’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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