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정원영, "각자의 매력이 다르니까 4번 보셨으면 좋겠다"
'아가사' 정원영, "각자의 매력이 다르니까 4번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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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아가사'에서 레이몬드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원영이 각 배우가 연기하는 레이몬드의 매력을 밝혔다.

24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아가사'(AGATHA)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수로 프로듀서, 김지호 연출, 한지안 작가, 허수현 작곡가, 우현영 예술감독 등의 제작진을 비롯,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정원영,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려욱 등의 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넘버를 공개하는 한편,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레이몬드를 연기하는 려욱, 정원영, 주종혁(라이언), 박한근의 4명의 배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정원영은 순서대로 "타고난 귀여움이 있는 사람, 노력파 귀여움, 주종혁 배우는 로이에 가까운 레이몬드여서 우리는 로이몬드라고 부른다(웃음). 멋있는 사람이 표현하는 귀여움도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이가 좀 있지만 귀여우려고 하는 모습도 있다(웃음)."고 설명했다.

이어서 "똑같은 귀여움을 표현해도 각자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칭찬도 많이 하면서 사이좋게 레이몬드를 만들었다.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니까 4번 보셨으면 좋겠다"고 센스 있게 답변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아가사'는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열 하루간 실종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역에 최정원, 이혜경, 그녀를 유혹에 빠뜨리는 매력적이고 충동적인 남자 로이 역에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호기심 많은 이웃집 소년 레이몬드 역에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려욱 등이 출연한다.

5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이주희 기자 joohee@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