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들 긴장하라! ‘원조 군통령’ 나인뮤지스(9MUSES)가 돌아왔다! (일문일답)
걸그룹들 긴장하라! ‘원조 군통령’ 나인뮤지스(9MUSES)가 돌아왔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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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나인뮤지스(9MUSES)가 기억에 오래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나인뮤지스(9MUSES)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원조 ‘군통령’, ‘가요계의 명품 모델돌’ 등, 수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며 발표하는 곡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아온 나인뮤지스가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영입해 8인조로 돌아왔다.

2013년 12월 ‘글루(GLUE)’ 활동 이후 1년 1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컴백을 알린 나인뮤지스의 미니앨범 ‘DRAMA’는 드라마라는 앨범 제목처럼 긴 시간 휴식을 가졌던 만큼 한층 더 드라마틱한  모습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인뮤지스의 미니앨범은 오는 1월 23일(금) 자정 음원되며, 한층 세련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활동에 돌입 할 예정이다.

 

이하 일문일답

- 새 멤버와 함께하는 소감.
혜미:
새 멤버 금조, 소진이 연습도 열심히 해주고 멤버들에게도 사근사근하게 잘한다. 그래서 항상 함께 해온 기존 멤버인 것 같다.(웃음) 대중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유애린: 오리엔테이션, 엠티를 함께 가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우리에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새 멤버들이자 동생들이니 대중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어떤 섹시함을 보여줄 예정인가.
현아: 우리는 섹시함을 표현하려고 하지않아도 섹시 한 것 같다.(웃음)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

- 네스티네스티 활동 때와 나인뮤지스의 다른점.
소진: 일단 멤버 수가 다르다. 또, 네스티네스트는 혼성그룹이고 나인뮤지스는 언니들만 있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다. 네스티네스티 때도 좋았지만 이번 나인뮤지스를 통해서 진짜로 데뷔한 기분이다.

- (금조, 소진) 나인뮤지스 멤버들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
금조: ‘나뮤캐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언니들이 도시적이고 키도 크고 해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룹에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첫 이미지와 다르게 언니들이 털털하게 잘 대해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소진이와 내가 묻지 않아도 언니들이 먼저 다가와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줘서 고맙다.

소진: 나뮤의 새로운 멤버로 확정이 되고 나서 겁을 많이 먹었었다. 우리 이미지가 나뮤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닌지, 언니들에게 피해가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계속해서 나뮤에 더 어울리는 멤버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새 멤버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현아: 금조와 소진의 실력적인 면을  재차 확인했다.  그런데 확인하면 확인 할 수 록 나뮤의 멤버로 들어와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들에게 의지가 되었다.

- 데뷔 5년차 중견 가수가 되었다. 앞으로의 팀의 목표.
혜미: 굉장히 급변하는 차트시장에서 나뮤가 오래오래 갈 수 있는 그룹이 되고싶다. 멤버들 끼리 얘기 할 때 도 ‘우리는 반짝 인기를 얻기 보다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오래 가는 가수가 되자 라는 얘기를 많이한다.

- 1년만의 컴백이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현아: 음악적인 부분에 나인뮤지스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기존의 스타일을 많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앨범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민하: 1년동안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도 많이하고, 레슨도 받으며 탄탄히 준비했다.

- 타이틀 곡 ‘드라마’의 포인트 안무가 있나.
혜미: 의상 소품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서스펜더가 달린 의상이 있고,  다른 의상에는 스카프가 있다. 목도리를 이용 할 수도 있고 회식자리에서도 넥타이를 머리에 두르는 대신 목에 두르고 우리의 춤을 출 수 있다. 그래서 ‘불금 춤’ 이라고 지었다.(웃음)

- 섹시 콘셉트를 하는 걸그룹 중 라이벌이 있나.
경리: 라이벌이라고 하기보다는, 우리가 1년을 쉬었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걸그룹들이 섹시 콘셉트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우리가 컴백하니 긴장해야 할 것이다.(웃음)

- 마지막으로 포부 및 각오가 있다면.
이유애린: 1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다. 그 동안 많이 준비했고 그 시간동안 더 많이 단합이 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드라마’라는 좋은 곡으로 대중 분들께 찾아뵐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