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남자의 훈훈함, 패션에서만큼은 호불호(好不好)가 갈렸네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영화관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그 중에서도 자체 후광을 발산하며 등장한 멋진 두 청년이 있었으니, 바로 그룹 샤이니 민호와 배우 송중기였습니다.
캐주얼한 민호와 시크한 송중기, 더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한 패션은?

네오프렌(Neoprene) 소재의 네이비 스웨트셔츠를 입고 포토월에 선 민호가 63%로 과반수의 표를 받았습니다. 그는 소멸할 듯한 얼굴과 대비되는 넓은 어깨로 스웨트셔츠의 매력을 배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소위 '찢청'이라 불리는 디스트로이드(Destroyed)진을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완성시켰습니다.

딱 떨어지는 어깨 핏의 스웨트셔츠도, 밑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흰 티셔츠도 다 좋았지만 아쉬웠던 건 신발. 애매한 라이닝의 벨크로(Velcro) 스니커즈보다는 무난한 디자인의 흰 운동화였다면 더욱 훌륭한 룩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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