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그놈이다’의 배우 주원이 ‘동생바보’ 오빠 이미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그놈이다’의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원은 ‘장우’를 연기했다. 장우는 동생 ‘은지’를 위해 오빠 이상의 부모 역할을 해온 인물로 그런 동생이 처참한 시체로 발견되자 이후 범인을 찾아 고군분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덕분에 드라마 ‘용팔이’에서 아픈 여동생을 위해 노력했던 주원은 연이어 ‘동생 바보’ 오빠의 이미지를 이어가게 됐다.

이에 대해 주원은 “사실 ‘그놈이다’를 시작으로 오빠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면서, “영화를 먼저 찍고 ‘용팔이’를 했는데 그 작품에서도 동생이 생겼다”고 동생 바보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죽은 여동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에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그 현상을 따라가 한 남자(‘민약국’-유해진 분)를 범인이라 지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우’는 죽음을 예견하는 ‘시은’(이유영 분)과 함께 그 남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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