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그놈이다’의 배우 이유영이 스릴러에 대한 무서움을 고백했다.

영화 ‘그놈이다’의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유영은 타인의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을 연기했다. 

이유영은 “’그놈이다’를 찍기 전에 시대극 두 편을 찍었었다”면서, “시대극과 스릴러, 둘 다 평범하지 않은 장르라 배우로서 도전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스릴러 영화를 무서워서 못 본다”면서, “죽음을 보고, 귀신을 보는 역할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촬영하는 현장은 스릴러처럼 무섭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다”며, “연기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죽은 여동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에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그 현상을 따라가 한 남자(‘민약국’-유해진 분)를 범인이라 지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우’는 죽음을 예견하는 ‘시은’(이유영 분)과 함께 그 남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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