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한승원 프로듀서가 캐스팅에 있어서 중점을 둔 부분과 함께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연극 '만추'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명행 박소원 김소진 김지현 등의 출연 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한승원 프로듀서, 박소영 연출, 이진욱 음악감독 등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승원 프로듀서는 "사실 모든 작품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게 캐스팅인 것 같다"며 "연출님하고 가장 많이 고민한 것 중에 하나가 언어 문제와 캐스팅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하나였다. 작품에 진정성을 담은 걸 보여줘야 하는데, 정제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 관객과 소통하려면 연기력이 있는 배우를 찾아야겠다는 게 첫 번째였다"라며 "캐스팅을 들었을 때 그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도록 했다. 관객들에게도 완벽했다고 들어서 뿌듯했다"라고 캐스팅에 있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 밝혔다. 

더불어 "이명행 배우랑 계약을 하기로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잘못된 게 아닌지 확인을 하더라"라며 "김태용 감독 버전이 아닌 줄 알았는데 현빈 버전이면 내가 가능하겠냐고 연락이 왔었다"고 캐스팅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개막된 연극 '만추'는 오는 11월 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HJ컬쳐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