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그놈이다’의 주원과 유해진이 리얼 액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화 ‘그놈이다’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원과 유해진은 강도 높으면서도 사실적인 액션을 펼쳤다. 이에 대해 주원은 “액션이 리얼하고 위험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해진이 형과 찍으면서 뒷목을 잡았다. 혈압이 왔을 정도였다”고 액션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마지막에 어깨로 해진이 형을 밀치고 나가는 부분은 ‘장우’가 얼음 공장에서 일 할 때 어깨로 얼음을 끌던 힘으로 싸운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하며, “당시에 카메라와 제 머리가 부딪혀서 머리가 좀 찢어졌다. 위험한 신이었지만 그래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해진은 “저는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입장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제가 이렇게 힘이 세도 되는 건가요’라고 물어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죽은 여동생의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에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그 현상을 따라가 한 남자(‘민약국’-유해진 분)를 범인이라 지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우’는 죽음을 예견하는 ‘시은’(이유영 분)과 함께 그 남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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