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스타들의 계속되는 푸드 사랑! 당장 먹어볼 순 없지만 맛깔스럽게 묘사해 볼 참이다. '아이고 의미 없다'고 해도 별수 없다. #먹스타그램으로 보는 맛있는 '눈요기' 타임!>
'안전한(?) 오빠' 홍석천은 참으로 다재다능하다. 방송에서의 입담은 말할 것도 없고, 타고난 듯한 손재주는 요리에서 그 빛을 발한다. 이태원에만 아홉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그가, 정사각 프레임에 담는 '맛'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리여리한 분홍빛 꽃이 케이크 위에 가득 내려앉았다. 수북하게 쌓인 꽃들은 장식이 아닌 생화. 케이크를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고 하니 내 케이크에 어떤 꽃이 올려질지 기대해 봐도 좋겠다. #마이스윗

생선의 촉촉한 눈빛이 아련하다. 머리든 꼬리든 할 것 없이 한 몸 바친 물고기는 하얀 속살을 경건하게 내놓았다. 한켠에 자리잡은 전복은 4등분을 하고도 여유있어 보인다. 이 접시는 그야말로 '바다' 그 자체. #AZITO#부산

그가 쓰는 따뜻한 색감의 필터 덕에 사진만 봐도 음식의 온기가 느껴진다. 소고기를 품은 초록빛 볶음밥 한스푼은 접시에 '그려진' 소스와 무난한 궁합을 자랑할 것 같다. 노랗고 붉은 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살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이스윗

쉽게 찾을 수 없었던 홍석천의 '집밥' 한 컷. 꽃게탕에 버금가는 비주얼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밑반찬들은 그가 진정 '맛'을 아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냉동고에 고이 모셔놨다던 큼지막한 꽃게 한 마리는 국물의 진한 맛을 책임졌을 터. 이토록 풍족한 라면 한 그릇이라니. #집밥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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