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 선정이 완료됐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13일(현지시간) 오는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들을 발표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것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였다.
‘레버넌트’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총 12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올랐다.
역대 북미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음악상과 시각효과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레버넌트’와 ‘매드맥스’ ‘스파이 브릿지’ ‘빅쇼트’ ‘마션’ 룸’ ‘스포트라이트’ ‘브루클린’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의 남우주연상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계속 아카데미에서 외면 받았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아 생애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조수미는 ‘유스’의 ‘Simple Song #3’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최우수 작품상 : ‘레버넌트’ ‘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브루클린’ ‘빅쇼트’ ‘스파이 브릿지’ ‘스포트라이트’
감독상 : 레니 에이브러햄슨(룸) 아담 멕케이(빅쇼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 조지 밀러(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토마스 맥카시(스포트라이트)
남우주연상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마이클 패스밴더(스티브 잡스) 맷 데이먼(마션)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 에디 레드메인(데니쉬 걸)
여우주연상 : 브리 라슨(룸) 샬롯 렘플링(45년후) 시얼샤 로넌(브루클린) 제니퍼 로렌스(조이) 케이트 블란체(캐롤)
남우조연상 : 마크 라이언스(스파이 브릿지) 마크 러팔로(스포트라이트) 실베스타 스텔론(크리드) 크리스찬 베일(빅쇼트) 톰 하디(레버넌트)
여우조연상 : 레이첼 맥아담스(스포트라이트) 루니마라(캐롤) 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 걸) 제니퍼 제이슨 리(헤이트풀8)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각색상 : ‘룸’ ‘마션’ ‘브루클린’ ‘빅쇼트’ ‘캐롤’
각본상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스파이 브릿지’ ‘스포트라이트’ ‘엑스마키나’ ‘인사이드 아웃’
촬영상 :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시카리오’ ‘캐롤’ ‘헤이트풀8’
특수/영상효과상 : ‘레버넌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엑스마키나’
편집상 :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빅쇼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포트라이트’
프로덕션 디자인 : ‘대니쉬 걸’ ‘레버넌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파이 브릿지’
음악상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파이 브릿지’ ‘시카리오’ ‘캐롤’ ‘헤이트풀8’
의상상 : ‘대니쉬 걸’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신데렐라’ ‘캐롤’
음악편집상 : ‘레버넌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카리오’
음향효과상 : ‘레버넌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파이 브릿지’
분장상 :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살 노인’
주제가상 : Earned It(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Manta Ray(레이싱 익스팅션) Simple Song #3(유스) Til It Happens to You(더 헌팅 그라운드) Writing’s on the Wall(007 스펙터)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 ‘소년, 세상을 만나다’ ‘숀더쉽’ ‘아노말리사’ ‘인사이드 아웃’ ‘추억의 마니’
외국어영화상 : ‘디브, 사막의 소년’(UAE) ‘무스탕’(프랑스) ‘뱀의 포옹’(콜롬비아) ‘사울의 아들’(헝가리) ‘어 워’(덴마크)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 ‘에이미’ ‘왓 해픈드, 미스 시몬?’ ‘윈터 온 파이어’ ‘침묵의 시선’ ‘카르텔랜드’
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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