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태민-정준영-마마무,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잡은 아티스트
[신보타임 1Z시] 태민-정준영-마마무,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잡은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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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2.20 ~ 2016.2.26
태민 B.A.P 빅브레인 아스트로 포텐 레이디스코드 정준영 마마무 우주소녀

♬ 태민 ‘프레스 유어 넘버’ | 2016.2.23 AM12:00

‘에이스(AC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태민이 솔로로 돌아왔다. 새 앨범 ‘프레스 잇(Press It)’에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디 라일리(Teddy Riely), 더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 런던 노이즈(LDN Noise), 샤이니 종현, 켄지(Kenzie), 지소울(G.Soul)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음은 물론, 태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는 브루노 마스와 더 스테레오타입스가 공동 작곡하고 태민이 작사에 참여한 어반 팝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태민만의 음악적 감성을 만날 수 있다.

♬ 정준영 ‘공감’ | 2016.2.24 PM12:00

음악, 방송, 영화, 공연 등으로 바쁘게 달려온 정준영이 감성 록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감’으로 2016년 한 해를 시작한다. ‘공감’에서 정준영은 진중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서영은과의 케미로 완성도 높은 듀엣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공감’은 서로에게 설레지 않는 오래된 연인들의 피할 수 없는 헤어짐과 이별 이후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정준영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악기 구성을 최소화했다. 정준영의 거친 록 보이스와 서영은의 절제된 감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하모니를 발산한다.

♬ 마마무 ‘넌 is 뭔들’ | 2016.2.26 AM12:00

데뷔 1년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마마무는 삶의 희로애락 감정이 모두 녹아있는 곡들로 트랙을 완성했다. ‘멜팅(Melting)’이라는 앨범명처럼 리스너들의 마음과 귀를 녹일 준비를 마쳤다. 그간 개성과 실력을 앞세운 퍼포먼스형 그룹으로 음원차트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젠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한 곡 안에 모두 녹아 있다. 3번의 전조와 블루스 멜로디 구간,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곳곳에 들어가 있는 장치들이 메인 멜로디와 함께 귀에 꽂힌다. 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곡이 끝나는 순간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유쾌함을 선사한다.

 

사진=SM, RBW, C9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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