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아이돌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뮤직비디오다. 풋풋한 미성년자 때부터 성숙미 물씬 풍기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흑역사라고 치부하기에는 사랑스러운 아이돌의 변천사.
지난달 23일, 샤이니 태민이 새 첫 정규앨범 ‘프레스 잇(Press It)’을 발표했다. 미니앨범 ‘에이스(AC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 곡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디 라일리(Teddy Riley), 더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 런던 노이즈(LDN Noise), 샤이니 종현, 켄지(Kenzie), 지소울(G.Soul)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태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샤이니 태민은 이번 앨범 헤어스타일로 데뷔 초와 같은 바가지머리를 택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MC 민호는 태민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태민 군이 2008년도, 데뷔했던 때로 돌아가서 바가지 머리 했다.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멋있는 헤어스타일보다도 바가지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해 데뷔 초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과거의 태민과 솔로로서의 뚜렷한 입지를 다진 현재의 태민은 같은 바가지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 20080522 샤이니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
‘누난 너무 예뻐(Replay)’는 세련된 리듬과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로 시작되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특히 노래 제목이자 후렴구의 가사인 `누난 너무 예뻐`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로 10대는 물론 20-30대 여성층에게 연하남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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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뮤직비디오 화질부터 다르다. SMTOWN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최고 화질로 볼 수 있는 게 480p로 화질의 아쉬움을 남긴다.
‘바가지 탬’ 탄생의 순간이다. 앳된 얼굴과 통통한 볼살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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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랑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16세 태민의 표정은 이별 앞에서도 해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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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춤신춤왕’ 포스를 내뿜는 태민. 뒤에 샤이니 멤버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안무를 소화하고 있지만 한 마리의 물고기 같은 16세 소년 태민에게 향하는 시선은 어쩔 수 없다.
▶ 20160223 태민 첫 정규 타이틀곡 ‘프레스 유어 넘버’
태민의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 최정상 프로듀싱팀 더 스테레오타입스가 함께 작업한 어반 팝 댄스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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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했던 막내의 모습은 없다. 비주얼부터 섹.시.함.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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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 패기넘쳤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성숙미와 농염함까지 느껴진다. 디테일한 손짓에서 나오는 프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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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태민 요정설’로 언제 훌쩍 하늘로 떠날지 몰라 팬들 마음 졸이게 만들었던 태민이 무럭무럭 성장해 남자가 됐다. 성숙함에 섹시함은 덤이다.
사진=태민 뮤직비디오 영상캡처, 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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