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강렬한 록 음악과 파격적인 소재로 큰 이슈를 모았던 세계적인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6월 18일, 14년만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 작품.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 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에 담아 파격적으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이슈 뮤지컬이다.

한국 초연에서는 뮤지컬계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킹카 제이슨의 비밀스런 남자친구이자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피터 역에는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가,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생긴 킹카 제이슨 역에는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예쁘고 인기 있지만 소심한 여학생인 아이비 역에는 문진아와 신예 민경아가 함께 한다. 그 밖에도 배두훈, 이예은, 전역산이 각각 맷, 나디아, 루카스 역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이재준이 연출을 맡고 원미솔 음악감독과 정도영 안무가가 참여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베어 더 뮤지컬'은 올해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쇼플레이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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